한 나라의 국민경제가 필요로 하는 통화량 이상으로 통화가 발행되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상태. 초과유동성(超過流動性)이라고도 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관리통화제도(管理通貨制度)를 채택하여 통화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그러나 통화가 과잉공급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화가 과잉공급될 때는 수요가 증대되어 물가의 앙등, 즉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오늘날의 비용상승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이론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 과잉유동성이 인플레이션의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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