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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공정할인율
국의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으로부터 지급준비금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금융기관들이 자금부족 상태에 이르면 긴급대출을 해주는 최종대부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출해줄 때 부과하는 금리를 특별히 공정할인율(Bank Rate)이라고 한다.

공정할인율은 단순히 중앙은행의 대출금리라는 것 외에도 금융시장에서 형성되는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중앙은행의 원조격인 영국 잉글랜드은행이 처음 채택한 이후 대부분 선진국 중앙은행이 중요한 통화신용정책의 수단으로 이 제도를 운용 하고 있다.

경기가 과열됐다고 판단될 경우 중앙은행은 공정할인율을 인상해 시장 금리를 끌어올림으로써 기업의 투자가 과도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반대로 경기가 침체됐다고 판단되면 공정할인율을 내려 기업투자를 촉진함으로써 경기회복을 견인한다.

개발경제 시대에는 대부분의 국내 은행이 한국은행 차입에 의지해왔기 때문에 한은의 공정할인율은 은행의 대출금리는 물론 각종 금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90년대 중반 이후 한은 차입금 비중이 줄어들고 정책금융이 축소되면서 최근 들어선 공정할인율이 적용되는 사례가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한은이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위해 중기대출 실적에 따라 대출금을 나눠주는 총액한도대출제도를 확대하면서 국내 초저 금리(현재 연 2.5%)인 이 공정할인율이 최근 들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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