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기능의 하나로 여러 가지 상품가치의 일반적인 척도로서의 기능을 말한다. 이 기능에 의해 비로소 금(은)은 화폐로 된다.
이와 같은 가치 의 척도는, 상품 그 자체 속에 체현되어 있는 노동량에 의한 척도, 즉 내재적척도에 대한 외재적척도라고 불리운다.
금(은)에 의한 상품가치의 표현을 그 상품의 가격이라 하며, 가치의 척도로서 기능하는 금(은)은 관념적인 금(은)으로서 충분하나 가격은 완전히 실제의 금(은)의 양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금(은)의 가치변동은 가격에 영향을 준다.
그러 나 그것이 가치척도로서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상품의 가치는 금(은)의 중량에 의해서가 아니라, 금(은)의 일정 중량에 주어진 화폐칭호(우리 나라에서는 원)를 가격의 단위로 하는 것으로서 나타낸다 이리하여 가치척도로서의 화폐의 기능에서 화폐의 회계기능이 생기게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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